인천 부평구에서 승용차가 돌진해 중상을 당한 모녀 가운데 30대 엄마는 여전히 의식 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앞서 부천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돌진 사고 부상자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. <br /> <br />공영주차장을 빠져나오다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인 모녀가 중태에 빠졌는데, <br /> <br />2살 난 딸은 의식을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30대 엄마는 여전히 의식 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배정진 / 사고 목격자 : 돌아보니까 쾅 소리가 나 가지고…. (차량을) 들어 올려서 뺐어요, 사람들을….] <br /> <br />70대 운전자 A 씨는 주차 요금을 결제하려고 창밖으로 손을 뻗는 순간 브레이크에서 발이 떨어졌고, 이후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혐의를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현재까지 구속영장 신청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지난 13일 부천제일시장 돌진사고 당시 중상자로 분류됐던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명 치료를 받던 2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 끝내 숨졌는데, 두 사람은 시장에 장을 보러 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21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 60대 B 씨를 이번 주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13일에는 인천 마전동에서도 6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횡단보도를 덮치면서 20대 여성이 치여 숨졌는데, <br /> <br />역시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벌어진 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고령 운전자들의 페달 오조작에 따른 인명 사고가 잇따르면서 관련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이상엽 <br />영상편집: 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91811270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