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술에 취해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술병을 깨고 난동을 부린 것도 모자라 체포 후에도 순찰차 집기를 부쉈고, 혐의는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술 깨선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. <br> <br>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소주병을 들고 비틀거리는 60대 남성.<br><br>한 곳을 계속 응시하더니 앞으로 걸어나갑니다. <br> <br>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도착하고, 경찰관 세 명이 달라붙어 남성을 가까스로 차에 태웁니다. <br><br>편의점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하고, 편의점 앞에서 술병을 집어 던지는 등 3시간 동안 난동을 피운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[이웃 주민] <br>"6시 반인가 봤는데, 술먹고 어떤 사람이 계속 뭐라고 뭐라고 하더라고 막 욕하고. 유리창 깨진 건 아니고 소주병이 깨졌더라고. 차 펑크 날까 봐 쓸었다니까." <br> <br>남성은 체포돼 순찰차에 태워진 뒤에도 반발하며 발길질을 하다 순찰차 햇빛 가리개를 부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남성에게 강제추행과 업무방해,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이서영 기자 zero_s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