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 털다가 추락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<br>베란다에선 늘 조심해야 하지만, 특히 난간 높이가 배꼽보다 낮다면 더 주의하셔야 됩니다. <br><br>임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기 남양주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바닥에 떨어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오후 1시쯤. <br><br>20층 자신의 집에서 떨어졌는데, 추락 지점에서는 이불이 함께 발견됐습니다, <br><br>경찰은 아파트 창문 밖으로 이불을 내놓고 털다가 남성이 중심을 잃고 이불과 같이 떨어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.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신고하신 분이 여자분이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그러더라고요. 이불 털다가 떨어졌다고." <br><br>지난해 11월 전남 광양, 2023년 4월 서울에서도 베란다 난간 등에서 이불이나 빨래를 털다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특히 겨울철엔 이불이 두껍고 무거워지면서 자칫하면 무게 중심을 잃을 수 있습니다. <br><br>난간 높이가 배꼽 위에 오는 곳에서 이불을 털어야 하고 발 받침대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.<br><br>전문가들은 집게 등으로 이불을 단단히 고정해 놓고 털거나, 손으로 직접 털기보단 도구 등으로 두드려 털면 추락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규영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