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공지능, AI 산업의 대표 주자인 엔비디아가 3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엔비디아 AI 칩의 감가상각 문제는 AI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돼 있어 앞으로 AI 거품론을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욕 증시의 호황을 이끌어온 AI 산업의 대표 주자 엔비디아가 3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엔비디아는 8~10월 매출 570억 달러, 우리 돈 83조 원, 주당 순이익 1.3달러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 549억 달러, 주당 순이익 1.25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발표는 AI 거품 우려와 엔비디아 GPU, 그래픽 처리 장치의 사용 기간과 감가상각 방식 논란이 시장을 흔드는 시점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케빈 만 / 헤니온 앤 월시 자산 운용 최고투자책임자 : 많은 사람들이 AI 인프라 지출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, 관련 기업들의 과도한 가치평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.] <br /> <br />AI 칩 감가상각은 고가의 AI 장비를 한 번에 비용 처리하지 않고, 장비가 쓰이는 기간에 맞춰 나눠서 회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즉, GPU의 수명이 예상보다 짧거나 길면, AI 관련 기업들의 비용 구조와 수익, 나아가 주가와 대출 금리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운용하는 마이크로 소프트 등 하이퍼 스케일러 기업들은 엔비디아 AI 칩의 회계상 사용 예상 기간인 '내용 연수'를 최대 6년으로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용 기간이 2~3년에 불과할 경우, AI 인프라 구축 비용 계산 전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시에선 AI 칩의 감가상각 문제가 앞으로 AI 인프라 투자 전략과 기술주 전반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화면제공 : 엔비디아 유튜브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009493800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