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배관 청소를 하던 노동자 6명이 가스에 중독돼 쓰러진 건데요. <br /> <br />3명이 심정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사고가 언제 일어났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후 1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포항제철소 외부에서 배관 찌꺼기를 청소하던 노동자들이 가스를 마셔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산화탄소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데, 모두 6명이 정신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50대 협력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자체 소방대원 1명 등 모두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1명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명은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포항성모병원과 세명기독병원, 선린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노동자 3명도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 사업장에서는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5일에도 설비 점검하던 협력업체 직원들이 불산으로 추정되는 가스를 마시고 한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건설 계열사인 포스코이앤씨의 경남 김해와 경기 광명 사업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광양제철소 공장에서는 구조물이 붕괴돼 2명이 추락해 한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사건을 제외하고 올해 포스코 그룹 사업장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만 6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201634123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