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의 고위 간부 인사로 문재인 정부 시절 요직에 있던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신임 간부들은 내일 첫 정식 출근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귀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인사가 전부 난 건 아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인사로 문재인 정부 시절 요직을 했던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는 흐름을 보이긴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항소 포기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뒤 사표를 낸 박재억 수원지검장의 빈자리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지검에는 대북송금 관련 사건 등 정치권과 얽힌 중요사건이 있는 건 물론 마약범죄 합동수사본부 설치도 예정된 만큼 중량감 있는 인사가 내정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인사로 인해 비게 된 자리들이 있죠. <br /> <br />특히 어제 인사로 법무연수원에 있던 검사들이 요직으로 오면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가 여럿 비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통상 법무연수원은 '한직'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일부 좌천성 인사가 있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법무부는 후속 인사와 관련해 정해진 방침은 없다며, 적절한 사람이 있다면 인사를 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인사 효력은 내일부터 발생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새로 임명된 고위 간부들은 내일부터 출근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출근하면서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인데요. <br /> <br />박 검사장은 대장동 항소 재검토를 지휘한 대검찰청 보고 계통에 있었던 인물인데, 이제는 박 검사장 스스로가 대장동 사건 공소 유지를 맡게 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항소 포기가 옳은 결정이었고, 외압은 없었다는 법무부 주장을 관철하려는 인사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 내부적으로는 이번 인사가 '평가할 가치도 없는 인사', '보은성 인사'라는 혹평이 나오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민주당 법사위가 집단 성명을 낸 검사장들을 무더기로 고발하면서 정치권과 검찰이 대놓고 반목하는 모습이 연출될 가능성까지도 생겼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검사장들은 일단 추이를 지켜보며 '확전'을 자제하는 분위기고, 검찰 내부망 등에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아직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이 조직의 안정에 주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, 후속 인사가 언제 이뤄질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201646078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