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 급식과 돌봄 노동자들이 주축을 이룬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은 대체식과 대체 프로그램으로 공백 최소화에 나선 가운데 오는 27일 추가 교섭 여부를 조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점심시간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교사로부터 빵과 음료수를 받아갑니다. <br /> <br />도시락을 가져온 아이들은 함께 모여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급식과 돌봄을 담당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면서 대체식과 도시락을 먹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돌봄 수업과 특수 학급에 있어서도 공백이 불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 지 욱 / 세종 OO초등학교 교감 : (학교의) 돌봄 전담사분들께서 전부 파업에 참여하셔서 저희는 돌봄은 운영하지 않고 대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은 도서관을 자율적으로 개방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0만 명이 소속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하루씩 파업을 벌이는 릴레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, 인천 등을 시작으로 21일에는 호남 지역과 제주 다음 달 4일에는 경기, 대전, 충남, 5일에는 영남 지역에서 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 첫날에는 전체 급식 대상 학교 가운데 33%인 1,089개 학교, 노동자 6천 9백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대회의는 최저임금보다 적은 현재의 임금을 인상하고, 복리후생 수당 등에 있어 유사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과의 차별을 없애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 수 남 / 전국여성노동조합 서울지부 급식지회장 : 정상적인 일터에서 일할 권리 주십시오. 차별 없는 임금, 최저임금 제발 맞춰 주십시오.] <br /> <br />앞서 교육부 등과 8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연대회의는 오는 27일 추가 교섭을 벌이자고 당국에 제안했고, 현재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연대회의는 타결에 실패할 경우 신학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교육 당국과의 의견 차이가 여전히 커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근혁 권민호 <br />디자인;정은옥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201831060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