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野 “독재 저지” vs 與 “봐주기”…공수 뒤바뀐 ‘항소 포기’

2025-11-20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6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온 국민의힘 의원들은 유죄 판결은 아쉽다면서도, 의원직 유지로 민주당 독재를 막을 최소한의 저지선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검찰에 항소하라고 압박했는데, 국민의힘은 대장동 사건을 언급하며 항소 포기를 압박했습니다. <br><br>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(선고 전)] <br>"이재명 정권의 독주, 전체주의적인 국가운영 그리고 국가해체를 저지할 수 있는 힘을 저희 야당에 주느냐 마느냐의 판결이라 생각합니다." <br> <br>굳은 표정으로 재판정에 들어갔던 나경원 의원, 26명 당사자 중 가장 센 벌금형이 선고됐지만, 의원직 유지가 가능해지면서 반발 수위는 낮아졌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 (선고 후)] <br>"그나마 오늘의 판결로써 민주당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." <br> <br>벌금형 1150만 원을 선고받은 송언석 원내대표는 "애당초 문재인 정권 검찰의 정치 탄압성 기소"였다면서도 항소 여부에 대해선 "추후 검토하겠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야당은 항소를 포기한 대장동 재판을 언급하며, 검찰을 향해 항소 포기를 압박했습니다. <br><br>[주진우 / 국민의힘 의원] <br>"항소 제기하는 건 국민 피해 하나도 없는데도 <항소권 남용>하는 거고 실질적으로 야당을 또다시 <입틀막>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."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대표] <br>"검찰이 어떤 판단하는지 저희도 국민들도 지켜보실 겁니다." <br> <br>당 내부에서는 무더기 의원직 상실형은 피한 만큼 '사법 리스크' 한 고비는 일단 넘겼다는 평가입니다.<br> <br>민주당은 '봐주기 판결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정청래 대표는 "국민의힘이 국회 안에서 더 날뛰게끔 법원이 국회 폭력을 용인하고 용기를 준 꼴"이라 비판했고 전현희 의원도 "사실상 면죄부를 발부했다"며 "검찰은 항소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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