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청소 작업자 6명이 가스를 흡입해 이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. <br><br>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인명피해가 난지 보름 만입니다. <br>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사고가 난건 오후 1시 반쯤. <br><br>슬러지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><br>이들을 구조하던 소방대 방재팀 직원 3명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에 옮겨졌습니다. <br><br>유독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정확히 무슨 가스인지는 모르겠어요. 작업장 슬러지 속에 있던 유독가스 같아요." <br> <br>심정지 상태 3명 중 1명은 호흡을 되찾았지만, 2명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입니다. <br><br>다른 3명은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경찰과 포스코 측은 목격자 진술과 합동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<br>포항제철소에선 보름 전인 지난 5일에도 배관 파손으로 화학물질이 누출되면서 50대 작업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태우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