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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로수 빨아들인 초강력 돌풍 ‘풍웡’

2025-11-2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도심에서 보기 힘든 강한 돌풍이 캄보디아 수도, 프놈펜을 덮쳤습니다. <br> <br>그 위력이 얼마나 셌는지 가로수가 뿌리째 쓰러지고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갑자기 강한 바람이 불기 시작하는 도심 지역. <br> <br>잔해들이 공중에서 흩날리더니 주변 물건들이 순식간에 바람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. <br> <br>섬광과 함께 불꽃이 튀고, 가로수는 힘없이 꺾여 쓰러집니다. <br> <br>순식간에 돌풍에 초토화된 거리는 재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입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그제 저녁 토네이도로 추정되는 강력한 돌풍이 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 한 거리를 덮쳤습니다.<br> <br>현지 기상당국은 이달 초 캄보디아를 강타한 태풍 '풍웡'의 잔재가 국지적 강풍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거대한 화산재 기둥이 하늘을 온통 잿빛으로 뒤덮었습니다. <br><br>골짜기를 지나 순식간에 다리 전체를 집어삼키고, 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아납니다. <br><br>현지시각 어제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스메루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했습니다.<br><br>화산 가스와 용암 파편 등이 경사면을 따라 최대 13km까지 분출됐고, 화산재 기둥은 산 정상으로부터 2000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주변 마을 여러 곳이 화산재로 뒤덮여 주민 9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고, 등산객 170여 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직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가운데 당국은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로 올렸습니다. <br><br>스메루산은 2021년 12월에도 분화해 50명이 넘는 사망자와 수백 명의 부상자가 발생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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