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재계는 연말 인사를 앞당기며 조직 정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곧 발표될 삼성전자 인사는 이재용 회장이 사법 족쇄를 푼 뒤 단행하는 첫 인사라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는 지난 7일 깜짝 인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해체된 미래전략실을 대신해 비상 조직으로 운영하던 '사업지원TF'를 8년 만에 정식 조직인 '사업지원실'로 재편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 체제 종식 선언이자, 사법 족쇄를 푼 이재용 회장의 '뉴 삼성'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TF 수장으로 '2인자'로 불렸던 정현호 부회장은 2선으로 물러났고 박학규 사장이 초대 사업지원실장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사장단 인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으로 삼성전자는 통상 12월 초에 발표하던 인사를 최근엔 11월 말로 앞당겼습니다. <br /> <br />[박 주 근 / 리더스인덱스 대표 : 8년 만에 전면적인 세대교체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인 것 같고요. 이재용 회장 본인만의 색깔을 처음으로 드러내는, 판을 짜는 인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삼성보다 늦게 인사를 냈던 SK그룹은 이번엔 4대 그룹 가운데 가장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12월 초 이뤄지던 인사를 한 달 이상 서둘러 지난달 말 사장단 조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그룹과 LG그룹도 조만간 새 진용을 갖출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재계가 인사 시계를 앞당긴 건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황 용 식 /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: 기업들 입장에서는 빠른 의사 결정이 필요할 겁니다. 조직 체계 정비도 하고 거기에 맞는 26년도 사업계획을 짜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에….] <br /> <br />올해 연말 인사의 가장 큰 흐름은 세대교체와 인공지능 등 신사업 인재 전진 배치입니다. <br /> <br />SK그룹이 1970년대생 사장을 5명이나 배출하는 등 1970년대생 전진 배치 속에 1980년대생 기용도 확대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202330558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