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바 '패스트트랙 충돌' 사건 1심 결과를 두고 여야 동상이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죄를 확정하면서도 의원직을 유지한 결과에 대해 서로 아쉽다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다시 사법부 때리기로, 국민의힘은 검찰의 항소 여부에 주목하며 대여 공세로 전환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웅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1심 결과를 놓고 극명하게 갈린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, 더불어민주당은 아쉬운 판결을 비판하며 다시 '조희대 사법부' 때리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소속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오늘 아침 SBS라디오에 출연해 나경원 의원은 최근 법사위에서도 국회법을 위반하는 등 이미 재범을 했는데도 반영이 안 됐다며 아쉬운 판결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조희대 대법원장이 직접 판결에 관여하지 않았더라도 사법부를 보수화시켜 기득권 카르텔을 지켜내는 데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조 대법원장을 저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민주당은 검찰의 항소 여부에 대해선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며 말 아끼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건 논란이 있었던 만큼 야당의 역공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국민의힘은 대여 공격의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패스트트랙 사태의 출발점은 당시 민주당이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법 등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협치 정신을 파괴한 것에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까지도 법사위원장을 독점하고 일방 입법을 추진하는 등 국회선진화법 정신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원내 핵심관계자도 패스트트랙 1심 결과에 대해 검찰이 항소해도,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소를 안 하면 재판을 받지 않아서 좋고, 항소하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다시 언급하며 공격의 발판이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야의 오늘 일정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당은 어제까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같게 하는 '대의원·권리당원 1인 1표제' 도입을 위한 여론 수렴을 진행했죠. <br /> <br />90% 가까운 찬성 결과가 나왔는데, 민주당은 이 내용을 오늘 최고위에서 의결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 등을 거쳐 당헌 당규 개정안이 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웅성 (yws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2109510303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