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오후 강원 인제에서 산불이 났습니다.<br><br>건조한 날씨에 밤새 불길이 계속됐는데요,<br><br>오전 10시 30분쯤 큰 불을 잡았다고 합니다.<br>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<br>배유미 기자, 전해주시죠.<br><br>[기자]<br>네, 밤샘 진화 끝에 오늘 오전 10시 30분 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. <br><br>산불이 난 지 17시간 만입니다. <br><br>불은 어제 오후 5시 29분 쯤 강원 인제군 현리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><br>불길이 점차 커지면서 산림 당국은 어젯밤 10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, <br><br>진화 차량 68대와 산불 특수진화대 등 338명을 동원해 밤새 불을 껐습니다. <br><br>임도가 없고 경사가 급한 산지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헬기 30대를 투입하면서 집중 진화가 가능했습니다. <br><br>현재까지 파악된 산불 영향구역은 35헥타르로 축구장 49개 넓이입니다. <br><br>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2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산림당국은 인근 컨테이너 화재가 산불로 비화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는 헬기 9대 등이 투입돼 잔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민석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