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심 판결에…민주 "난동꾼에게 솜방망이 처벌" <br />"6년 가까이 시간 끌더니 선거 앞두고 돌연 면죄부" <br />내란전담재판부까지 언급…"순방 고려해 긴밀 논의"<br /><br /> <br />패스트트랙 1심 결과를 두고, '솜방망이 처벌'이라고 반발한 민주당은 다시 '사법개혁'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'항소 포기'를 고리로 대장동 논란을 이어가는 데 주력했는데, 주말부터 전국 순회 여론전에 돌입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유죄는 인정되지만, 의원직을 박탈할 정도에는 이르지 못했다'. <br /> <br />양가적인 패스트트랙 1심 선고에 민주당은 '민의의 전당을 불법 점거한 난동꾼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'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6년 가까이 시간을 끌더니, 선거를 앞두고 돌연 면죄부를 발부한 저의가 무엇이냐며, 불복 절차에 나서라고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마치 개선장군인 양 떵떵거리고 있습니다. 구형량도 무시한 1심 판결에 대검 예규에 따라서 즉각 항소하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부글부글, 1심 결과를 둘러싼 여권 불만은 곧바로 '조희대 사법부' 전체를 겨눴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이 청구한 영장이 잇따라 기각되는 상황을 언급하며, '내란전담재판부' 설치를 지도부가 직접 거론한 건데,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내란 전담 재판부를 구성해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다시 또 수면 위로 올라오고, 당원들의 요구가 많은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 순방을 고려해 우선 물밑에서 당정대가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속도 조절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처럼 호재를 맞은 국민의힘은 표정 관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무죄 판결이 나오지 않아 매우 아쉽다는 볼멘소리에 더해, 법원이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경종을 울린 게 본질이라며, 반성은 여당의 몫이라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상범 /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: 민주당의 일방 독주, 절차 무시, 책임 실종 정치가 계속되는 한 국민의힘은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'대장동 항소 포기'와 이번 사태를 엮어 '이번에도 항소를 포기해보라'는 도발에도 나섰는데, <br /> <br />당 내부에선 어느 쪽이든 나쁠 게 없다는 자신만만 기류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또,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둔 여권 공세에 맞서 '대장동 항소 포기'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장동혁 대표가 직접 전국을 돌기로 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2118162098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