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중국과 일본과의 갈등이 장기화,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해결을 하려면 만나야겠죠. <br> <br>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G20 정상회의에 모두 참석하는데요. <br> <br>그 때 만나서 풀릴까 싶었는데, 중국 측이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오히려 다카이치 총리를 정면으로 겨냥해 철회를 요구했고, 인민해방군의 수륙양용 돌격차를 공개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 <br>전함에서 내린 수륙양용전차들이 상륙 작전을 본격 개시합니다. <br> <br>물살을 헤치며 전진하다 육지에 가까워지자 연달아 포를 발사하고, 상륙에 성공한 보병들은 전차에서 내려 달려나갑니다. <br> <br>대만 인근 지역을 담당하는 중국군 동부전구가 어제 공개한 영상입니다. <br> <br>수륙양용전차의 활약상을 담고 있는데, 이달 초 대만 상륙 훈련 영상에 등장했던 전차들을 재차 부각시키며 일본을 압박하는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. <br> <br>중국이 친선의 상징인 '판다 외교'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일본과 교류를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현재 중국에서 일본에 빌려준 자이언트 판다는 도쿄 우에노동물원에 있는 두 마리가 전부인데 모두 내년 2월에 반환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재 중국 측이 반환 기간 연장이나 추가 대여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어 일본 내에 '판다가 한 마리도 남지 않는다'는 의미의 '제로 판다'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겁니다. <br> <br>어제 일본을 향해 "자중하라"고 했던 중국은 오늘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향해 대만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"(다카이치 총리는)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, 대중국 약속을 실제 행동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." <br> <br>현지시각 내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중국 서열 2위 리창 총리와 다카이치 총리가 모두 참석하지만 중국은 일본과 별도로 만나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