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술집에서 취한 여성이 경찰관을 밀치고 행패를 부리다 체포됐습니다. <br><br>그런데 처음 경찰을 부른 사람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 여성이었다는데요. <br> <br>김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이 한 여성을 따라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이후 여성이 밖으로 나와 도로를 건너면서 매고 있던 가방을 길바닥에 던집니다. <br> <br>가방을 주운 여성은 경찰관 앞으로 와 또다시 바닥에 던집니다. <br> <br>그리고는 술집 입구 앞 땅바닥에 주저앉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여성과 대화를 한 뒤 순찰차에 태웁니다. <br> <br>그제 새벽 3시쯤 '서울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었다'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40대 여성이 항의하다가 체포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알고 보니 처음 경찰을 부른 사람은 오히려 여성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여성이 만취한 것을 보고 술집에서 나오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, 여성은 경찰관에게 항의하면서 가방을 던지고 어깨도 두 차례 밀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여성은 술이 깬 뒤 "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"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여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지우 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웅택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지우 기자 pikach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