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같은 가게인데 무게 달라”…치킨 1인분 ‘들쑥날쑥’

2025-11-2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금요일 밤, 치맥 생각나는 날이죠. <br> <br>그런데 이런 생각 하신 적 없으십니까. <br> <br>똑같은 매장에서 똑같은 치킨을 주문했는데, 어떤 땐 양이 많고 어떤 땐 양이 적은 것 같다. <br><br>사실이었습니다. <br> <br>김태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국인 1인당 1년에 26마리를 소비하는 '국민 음식' 치킨. <br> <br>마리로 수를 세다 보니 다른 고기에 비해 1인분 중량 기준은 명확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[신예지 / 서울 종로구] <br>"(치킨) 무게를 재 볼 생각은 못 하죠. 당연히 정량대로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하죠." <br><br>동일한 매장에서 각각 포장과 배달 주문을 통해 구입한 같은 치킨 제품입니다. <br> <br>실제 중량이 똑같을지, 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.<br> <br>두 순살치킨의 조각 수는 같았지만, 실제 중량은 포장주문 쪽이 100g 가량 더 많았습니다. <br> <br>순살치킨 한 조각당 중량을 30~40g으로 볼 때 두세 조각 정도의 차이가 있는 겁니다. <br><br>실제 유명 프랜차이즈 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 같은 매장의 치킨이 평균 67g, 많게는 200g 넘게까지 중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[김지유 / 서울 종로구] <br>"'나만 치킨 양이 적다'고 생각을 하면 배신감이 들기도 하고, 좀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." <br> <br>치킨 프랜차이즈 제품의 중량 의무 표시가 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[김다래 /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부장] <br>"최소 제공량 설정, 표준 제공량 설정과 같은 실질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이 반드시 보완되어야 한다."<br> <br>해당 브랜드들은 "무게가 아닌 조각 수를 기준으로 잡다 보니 매장과 직원에 따라 정량이 상이한 문제가 있었다"며 향후 매장 지침을 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