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 <br>기후 위기를 논의하는 유엔 행사장에 불길이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순식간에 연기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는데요. <br> <br>각국 대표단은 긴급 피신했습니다.<br><br> 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회의장 위로 불길이 치솟자 참석자들이 황급히 자리를 떠납니다. <br> <br>불이 난 지 1분여 만에 행사장 안은 연기로 가득 차기 시작했습니다. <br><br>불이 난 곳은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고 있던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행사장이었습니다. <br> <br>불이 쉽게 붙는 재질의 임시 행사장 건물이라 불은 금세 커졌습니다. <br> <br>각국 대표단이 긴급히 피신한 가운데 1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화재 현장을 조사 중인 당국은 전자레인지 같은 소형 가전제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홍수로 불어난 강이 다리 위로 넘쳐 흐르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불안하게 버티던 다리가 결국, 거센 물살에 맥없이 쓸려나갑니다. <br> <br>평소 수면에서 한참 높이 서 있었던 다리였지만 이번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 앞에선 버티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이번 주에 몰아친 베트남 중부의 폭우로 41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사흘간 일부 지역엔 무려 1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주택 5만 2천 채 이상이 침수됐습니다. <br> <br>미인 대회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출연자가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집니다. <br> <br>발을 헛디뎌 무대 아래로 떨어진 미스 자메이카 가브리엘 헨리는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곳은 미스 유니버스 대회 행사장이었습니다. <br> <br>미스유니버스 주최 측은 헨리의 부상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형새봄<br /><br /><br />장치혁 기자 jangta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