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정청래 "당원 뜻, 대세"…’1인 1표제’ 가시화 <br />24일 당무위→28일 중앙위 의결…"당원 주권 주의" <br />정청래 연임 포석?…’강성 지지층 입김’ 우려도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'1 대 1'로 맞추는 당헌·당규 개정 절차에 본격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,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민주당 최고위원들의 줄사퇴도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권리당원의 권한을 더욱 강화하는 당헌·당규 개정안이 90% 가까운 찬성으로 결론 나자,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당원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환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위 의결은 마쳤고, 당무위와 중앙위까지 거치면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모두 똑같은 '1인 1표'가 됩니다. <br /> <br />정 대표의 대표 공약, '당원 주권주의'가 첫발을 뗀 겁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. 어느 조직에서도 1인 1표의 헌법에서 보장한 평등 정신을 위반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당 대표 예비 경선에도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을 25%에서 35%로 올리고, <br /> <br />조직표로 꼽히는 중앙위원 투표 비율은 50%에서 35%로 낮추는 것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이른바 '명심'을 꺾고 '당심'을 앞세워 수장에 오른 정 대표가 일찌감치 연임을 위한 포석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, 향후 당 의사결정에 강성 지지층 입김이 더 세질 거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가산점 윤곽도 나왔는데, 내란 극복 기여자나 청년·중증 장애인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면 추가 점수를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당규상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다음 달 3일까지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만큼, 전현희, 한준호, 김병주 최고위원 등이 다음 주부터 줄사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석은 내년 1월 보궐선거에서 충원되며 이른바 '명청 대리전 양상'이 재현될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도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기존 5 대 5 비율이었던 '당심-민심' 비율을 7대 3으로 변경해, 당원 투표를 더 많이 반영하도록 경선 룰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[조지연 / 국민의힘 의원 :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당의 기여 부분들을 확대해나가는 과정에서 7대 3이란 비율을 건의 드린 것이고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서도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해, 김민수·양향자 최고위원이 자천타천 지방선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212146325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