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야권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다음 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타렉 윌리엄 사브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은 현지시간 21일 AFP통신 인터뷰에서 현재 베네수엘라 모처에 은신 중인 마차도와 관련해 "여러 범죄의 수사 대상으로 베네수엘라 외부로 나가는 경우 탈주범으로 간주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마차도가 실제 출국을 시도하거나, 해외 출국이 확인되는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브 검찰총장은 마차도가 범죄모의, 증오 조장, 테러리즘 등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 병력의 카리브해 배치를 옹호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약 퇴치를 명분으로 카리브해에 항공모함과 군함을 배치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"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주의 권리를 촉진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했으며,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"며 마차도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차도는 12월 10일 노벨의 기일에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은신 상태에서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려 베네수엘라의 새로운 시대에 대한 비전을 담은 '자유선언문'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12259005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