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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엔 기후 총회 '화석 연료 퇴출' 진통...폐막 늦춰 / YTN

2025-11-22 1 Dailymotion

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(COP30)가 화석연료 퇴출 로드맵을 둘러싼 타협 난항으로 폐막 시간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COP 사무국은 저녁 6시 종료로 예정돼 있던 총회의 일정을 연장해 당사국 간 합의를 위한 타협을 이어간다고 현지 언론 G1과 로이터·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쟁점은 '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석유·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 단계적 감축과 에너지 전환'을 합의문에 명문화할 수 있을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 안건은 COP30 개최 전부터 합의 도출 여부를 놓고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 왔고,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반발하며 아예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23년 COP28 기후 정상회의에서 오랜 논의 끝에 당사국들이 연료 전환 자체에는 뜻을 모았으나, 당시 그 방법이나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COP30에서는 주최국인 브라질 제안을 계기로 일단 80여 개국이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시간표 마련에 힘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산유국들을 중심으로는 비현실적 주장이라는 취지로 완강한 반대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견 조율에 나선 브라질은 결국 폐회를 목전에 두고 화석연료에 대한 언급을 뺀 합의를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프랑스·벨기에 등 일부 유럽 국가와 아시아·태평양 도서국 등을 중심으로 반발 의견이 모이는 등 협상 교착 상태인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2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랍 협상단은 비공개회의에서 해당 지역 에너지 산업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나마 대표단을 이끄는 후안 카를로스 몬테레이 수석 협상가는 기자회견에서 "기후 위기 원인을 적시하지 못하는 건 타협이 아니라 기후위기 부정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화석연료를 COP30 합의에서 제외한다면 협상을 어릿광대 쇼로 전락시킬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AFP는 '화석연료 단계적 폐기'를 빼놓은 초안에 대해 이해관계에 따라 국가 간 격렬한 의견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협상단은 차이를 좁히고 분열된 세계에서도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증명하려고 하고 있다"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정부에서 기후·에너지·환경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안드레 코헤아 두라구 COP30 의장은 "이것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의제가 되어서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20829064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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