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4일 도주극 끝에 붙잡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 모 씨가 오늘 구속 심사를 포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주가조작 시기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하는 등 또 다른 '주포'로 지목된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안동준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구속 심사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으로 지목된 이 모 씨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심사를 포기한 건데요. <br /> <br />도주하다 붙잡힌 만큼, 직접 심사에 출석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늘 오후 3시에 열리는 이 씨 구속 심사에서는, 별도의 심리 없이 영장 재판부가 구속 여부를 판단하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씨는 지난 10월 17일, 특검이 자택으로 압수수색을 나오자 현장에서 도주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과 공조해 이 씨 행방을 쫓아온 특검은 그제(20일), 도주 34일 만에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형이 마련한 충주시 국도변에 있는 농막에 머물던 이 씨는, 식음료를 구매하기 위해 인근 휴게소를 갔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연이틀 이 씨를 조사한 뒤 어제(21일)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씨가 어떤 인물인지도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씨는 과거 '새강자'라는 필명으로 언론에 알려진 인물인데요. <br /> <br />국내 증권사 주식투자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주식 관련 책을 집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이 씨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시기에는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한 또 다른 '주포'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김건희 씨 재판에서는 이 씨와 김건희 씨가 나눈 메신저 대화가 공개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씨는 김건희 씨에게 2차 작전 시기 주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면서, '도이치'에서는 손을 떼기로 했다고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이를 근거로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에서 공개된 또 다른 메신저 대화 내용에서는 이 씨가 무당이 아니라 로비스트라면서 김건희 씨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개해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221408269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