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신안 해상에서 여객선 좌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의 구속 여부가 오늘(22일)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사고 당시 조타실에 없었던 선장도 입건했으며, 관제 업무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언제 열립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5분 전쯤 법원에 도착한 이들은 혐의를 인정 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해양경찰은 이들을 긴급체포해 중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항해 기록 장치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등항해사가 여객선 좌초 13초 전에 섬을 발견해 조타수에게 방향 변경을 지시하는 음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는 당시 나침반을 보고 있었고, 전방을 살피는 역할은 일등항해사 업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해경 조사에서 항해사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제때 방향 전환을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근무 시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우고 선장실에 있던 선장도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평소 당직 근무 수칙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선원 7명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시 해경 관제센터에서 제대로 관제하지 못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. 이와 관련해서도 수사가 시작됐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 취재 결과, 해경이 '목포 광역 해상교통 관제센터'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1시쯤 수사관 5명을 보내 당시 근무했던 관제 담당자 등 3명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해경은 관제 담당자로부터 임의 제출 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증거 분석 작업을 통해 당시 관제센터 내부 상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'목포 광역 해상교통 관제센터'는 사고 당시, 담당 관제사가 관제하던 선박은 5척이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관제사 한 명이 이 배들을 감시하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가 난 대형 여객선의 항로 이탈을 파악하지 못했고, 좌초 후에도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 이상 징후를 몰랐던 것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221408457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