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말 새벽 원룸에서 불이 나 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부산에선 불을 끄던 소방관 3명이 다치는 일도 있었습니다.<br> <br>사건 사고 소식, 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창문 밖으로 화염이 솟구칩니다. <br> <br>열기에 유리창이 깨져 아래로 떨어집니다. <br> <br>경남 진주시 한 원룸건물 2층에서 불이 난 건 새벽 4시 45분 쯤입니다. <br> <br>[옥준영 / 이웃주민] <br>"나오니까 연기가 가득 차있어서 입막고 새벽에 대피했어요. 비몽사몽 깨서 대피만." <br> <br>[이웃주민] <br>"빨리 대피하시라고. 그 얘기를 듣고 내가 속옷 바람으로 나왔지." <br> <br>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불이 난 집에 살던 20대와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옆집에 살던 50대 남성도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<br>소방관들이 불이 붙은 건물 위로 연신 물을 뿌립니다. <br> <br>어젯밤 11시 21분 쯤 부산 남구의 창고형 의류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소방 당국은 1시간 4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문을 열면서 화상을 입었다고. 밀폐되어 있다가 (문을) 열면서 열기가 밖으로 확 쏟아져 나오면서." <br> <br>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발화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어제 오후엔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, 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, 김정현 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배유미 기자 yu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