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금어기가 풀리자 중국 어선의 무허가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예 위치를 알 수 없도록 장치를 끄고 우리 해역에 몰래 들어와 조업한 중국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경 고속단정이 물살을 헤치며 도주 중인 중국어선을 추적합니다. <br /> <br />[불법 조업 단속 해경 : 2025년 11월 15일 불법 중국어선 채증 실시하겠음.] <br /> <br />깃발을 들어 정선 명령 신호를 보내지만, 배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신속하게 선체에 진입한 해경 대원들이 GPS 항적 기록 등을 통해 무허가 조업 사실을 파악하고 어선을 나포합니다. <br /> <br />270톤급 중국 온령 선적 어선 A호는 지난 15일 오후, 마라도 남서쪽 107㎞ 해상에서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조업유지수역 경계에서 우리 측으로 약 5㎞ 들어온 해역으로 들어올 당시 어선은 위치식별장치를 끄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들어왔던 중국 어선 9척은 다시 중국 측 해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어기가 풀리면서 조업이 재개된 가운데 무허가 조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가장 넓은 해역을 관할하기 때문에 시간과 거리상 물리적 제약이 있는 점을 노려 경계해역에 머물다가 치고 빠지는 전형적인 게릴라 조업이 대표적인 수법입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허가 없이 우리 측 해역에 들어와 조업한 혐의로 어선 A 호에 담보금 3억 원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성 / 서귀포해양경찰서 경비계장 : 허가받지 못한 중국 어선은 기상 불량, 야간 등 취약시간과 해상 수색 구조 임무 등에 따라 경비함정 이동 시 우리 해역으로 침범해 치고 빠지기식의 불법조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비밀 어창을 만들어 어획량을 속이거나 단속망이 취약한 시간대를 노린 무허가 어선 등 변칙적인 불법 조업에 대해 해경은 검문검색과 경계 해역 주변 차단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용원 kctv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2302141980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