좌초 여객선의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된 가운데, 운항 내내 선장실에만 머물렀던 선장에 대해서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,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목포 해양경찰서가 오늘 새벽 1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의 책임을 물어,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60대인 선장 A 씨에 대해서는 중과실치상과 선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이 조만간 구속영장 심사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해경 조사결과 이 선장은 운항 내내 선장실에서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장은 내부 화면으로 운항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선장이 자신의 의무를 어긴 데다 30여 명이 다치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등 항해사와 조타수는 이미 구속이 됐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형 여객선을 좌초시켜 승객 30여 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어젯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지난 19일 저녁,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운항 중 딴짓을 하다 사고를 내 중과실치상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 조사 결과 일등항해사 A 씨는 조타실에서 휴대전화로 뉴스를 보다가 충돌 13초 전에서야 위험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등항해사는 영장심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,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, 특히 배에 탑승하고 있던 임산부께 더 죄송스럽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230846192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