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까지 평화 구상을 수용하라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한 가운데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유럽, 우크라이나가 만나 종전안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남아공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이번 전쟁의 결과가 유럽의 안보에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신호 기자! <br /> <br />유럽의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구상 초안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유럽, 우크라이나의 대표단이 만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마련한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구상의 28개 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선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참석하고 독일과 프랑스, 영국은 물론 우크라이나 대표도 테이블에 앉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러시아와 먼저 논의한 이번 평화구상에 대해 유럽에서는 러시아에 유리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공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유럽 주요국 정상들의 발언을 보면 분위기를 알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휴전과 평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러시아가 이번 전쟁을 시작했고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이어진 휴전안을 번번이 거부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, 프랑스 대통령 : 민간인들의 희생을 보십시오. 러시아를 멈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 이 전쟁에는 가해자도 하나, 피해자도 하나입니다. 그게 전부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평화구상 28개 항이 우크라이나에 '집단방위' 방식의 안전 보장을 약속하고는 있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체를 러시아에 주고 나토 가입을 차단하는 합의는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발언 듣겠습니다. <br /> <br />[키어 스타머, 영국 총리 : 평화는 안보 보장이 뒷받침될 때만 가능하며, 또한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사안은 항상 우크라이나가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유럽은 러시아의 공격을 직접 받지는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가 유럽의 안보에 직결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의 모든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19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호 (sin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31045225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