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후 강원도 양양에서 난 산불이 산림 22.5ha를 태우고 16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밤새 산 정상까지 불이 번졌지만, 아침에 헬기 20여 대를 차례로 투입하며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양양 산불, 이틀 만에 주불이 진화됐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산림청은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주불 진화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이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시작됐으니까 16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겁니다. <br /> <br />축구장 31개 정도인 22.5ha의 산림이 불탄 것으로 추정하는데, 산림 당국이 정확한 피해 면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헬기와 지상 진화대원들이 투입돼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있는 야산입니다. <br /> <br />초기 진화가 제때 이뤄지지 못한 데다, 건조한 대기에 골바람까지 불면서 산 정상까지 불이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근 주민들에 대피령까지 내려졌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이 커지자 산림청은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, 인근 주민과 펜션 투숙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산세가 험하고 급경사지가 많아 불길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오늘 아침 일출과 함께 헬기 25대를 투입해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화재 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불이 시작된 곳이 등산로인 만큼 입산자 실화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산림 당국과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성도현 <br />화면제공: 산림청, 강원소방본부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231152126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