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일대가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뒤덮였는데요. <br> <br>외국인 노동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. <br> <br>불이난 공장 지붕 위로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경기도 안성 골판지 공장에서 불이난 건 오늘 오전 11시 반쯤. <br> <br>거센 불길에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, 큰 불길은 1시간 40여분 만에 잡혔습니다. <br> <br>[서성필 / 인근 주민] <br>"불이 번질까 봐 이제 다 동네 사람들이 다 이제 걱정하고 그랬죠. 약간 미세한 재들 있잖아요. 그런 것만 좀 날아다니는 게 보여요." <br> <br>이 불로 태국 국적의 60대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비슷한 시각, 평택에 있는 폐공장 에서도 불이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<br>산비탈이 온통 불길로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거센 바람에 연기와 함께 불꽃이 사방으로 흩날립니다. <br> <br>어젯밤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 모습입니다. <br> <br>건조한 날씨에 22만5천 제곱미터의 산이 불에 탔고, 불길은 화재발생 16시간 만인 오늘 오전 가까스로 잡혔습니다. <br> <br>[이용구 / 양양국유림관리소장] <br>"건조한 대기와 산림 내 두터운 낙엽층 등 산불에 취약한 환경속에서 강풍으로 인한 불씨가 비산함으로써…" <br> <br>뒷바퀴에 불이 붙은 버스가 도로 위에 멈춰섰습니다. <br> <br>운행 중인 통근 버스 뒷바퀴에서 불이난 겁니다. <br><br>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, 불은 10분 만에 잡혔습니다. <br> <br>[버스 탑승객] <br>"갑자기 길에서 펑 소리가 나서 (운전기사가) 갑자기 소리 지르면서 내리라고. 밑에 불났다고 …" <br> <br>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