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자신의 종전 구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, "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격렬하고 끔찍하며,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강력하고 제대로 된 리더십이 있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아닌 자신이 당선됐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그간의 주장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"우크라이나 지도부는 미국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고, 유럽은 계속 러시아에서 원유를 사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의 지원과 종전 중재 노력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2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한 이래 공개 석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더 자주 감사를 표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을 문제로 지적한 배경에는 자기가 제시한 종전 협상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는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 구상을 마련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오는 27일까지 받아들이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구상은 영토 문제 등에서 러시아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며 아직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에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가 시한까지 구상을 수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"그러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음껏 전쟁을 계속할 수 있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40217246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