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긴박했던 구조의 순간들이 해외에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미국에선 기도가 막힌 생후 5개월 아기를 구하고, 중국에선 5층 난간 밖으로 뛰어 내리려던 여성을 주변 시민들이 구했습니다, <br> <br>장하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흰옷을 입은 여성이 쇼핑몰 난간으로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난간 위로 다리를 걸치며 넘어가려 합니다. <br> <br>주변에 있던 남성들이 화들짝 놀라 여성을 제지합니다. <br> <br>여성은 잠시 진정하는가 싶더니 또다시 난간을 향해 돌진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20일 오후 중국 쓰촨성 청두의 쇼핑몰에서 5층 난간으로 뛰어내리려던 여성이 구조됐습니다. <br><br>시민들은 1분 가까이 사투 벌이며 여성을 붙잡았고 주변 도움으로 완전히 구해냈습니다. <br><br>누군가 쇼핑몰 안으로 헐레벌떡 뛰어들어갑니다. <br> <br>이윽고 아기를 안고 있는 한 남성에게 다가갑니다. <br> <br>품에 안긴 아기는 축 늘어진 채 숨도 쉬지 않습니다. <br> <br>남성이 아기를 받아들고는 손으로 등을 수차례 두드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괜찮아, 할 수 있어, 아기야. 잘하고 있어. 숨 쉬고 있어요, 숨 쉬는 게 느껴져요!" <br> <br>얼마 지나지 않아 아기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지난 1일, 미국 미시간의 한 마트에서 생후 5개월 아기가 구조되는 모습이 경찰 바디캠에 담겼습니다. <br><br>아기는 모유 수유 중 기도가 막혔지만 경찰의 빠른 조치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