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업종별로 분위기가 갈리며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글이 그래픽 처리 장치, GPU 의존을 줄인 제미나이 3.0을 출시한 뒤 호평을 받으면서 알파벳이 기술 업종을 이끌고 있지만, 전통 산업군과 우량주는 소외되는 흐름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.01% 내린 46,239.01을 가리켰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.66% 상승한 6,646.67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.41% 뛴 22,586.47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추수감사절 연휴 철을 맞아 일찍 휴가를 떠난 시장 참가자들도 있지만, 증시는 기술주 위주로 거래가 활발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구글의 인공지능(AI) 제미나이 3.0에 대한 호평이 계속 이어지면서 기술 업종 전반에 온기가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AI 산업의 경쟁 업체들의 반응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에 다시 한번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(CEO)는 제미나이 3.0을 접한 뒤 "이제 우리가 쫓아가는 입장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이례적으로 "축하한다"며 제미나이의 성과를 인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미나이 3.0의 성과는 AI 산업 경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이 더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AI 툴은 엔비디아의 GPU에 과도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어 GPU의 구매와 유지, 감가상각 비용이 막대하다는 점이 우려 요소였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구글은 자체 개발한 추론 칩인 텐서 처리 장치(TPU)를 중심으로 제미나이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외부 지출 비용이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빅테크 중에서도 유일하게 AI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수직 계열화함으로써 AI 산업 지형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낙관론에 힘입어 알파벳의 주가는 6% 넘게 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3조 6,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3조 5,100억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(MS)를 제치고 뉴욕 증시의 시총 3위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제미나이의 부상과 맞물려 GPU 중심의 엔비디아와 오픈AI에 대한 익스포저가 큰 MS는 투심이 저조합니다. <br /> <br />엔비디아는 0.61%, MS도 0.75%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창업자는 "제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50127292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