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전 9시부터 1.8km 떨어진 발사대로 누리호 이동 <br />오전 10시 42분 발사대 도착…기립 작업 진행 <br />세 시간여 만에 누리호 기립·고정 작업 완료<br /><br /> <br />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'누리호'가 4차 발사를 이틀 앞두고 하늘을 향해 기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연료와 전력을 공급하는 케이블 연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,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누리호 발사 준비 작업,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기립 작업을 마치고 발사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누리호는 오늘 오전 9시,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가 길이 47.2m, 무게 200톤에 달하는 대형 발사체인 만큼 이송작업은 바람의 세기와 미세한 흔들림까지 고려해야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동 경로에 경사가 있다 보니 특수 차량을 활용해 1.8km 거리를 1시간 40여 분 동안 천천히 이동했고, 오늘 오전 10시 42분 발사대에 이상 없이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 누워있는 누리호를 수직으로 세우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대 도착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6분 누리호의 기립과 고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누리호에 탯줄이라 불리는 엄빌리칼 케이블을 연결하는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는 엄빌리칼 케이블을 통해 연료와 산화제, 전력 등을 공급받는데요, 케이블 연결 작업이 끝나면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누설이 발생하진 않을지, 또, 전자장비에 이상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기상 상황에 따라 오늘 예정된 작업을 모두 완료하지 못하면 내일 오전 추가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탑재되는 인공위성과 발사 시각에서 3차 때와 비교해 큰 변화가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년 반 만에 다시 우주로 나가는 누리호는 앞선 세 차례와 달리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됩니다. <br /> <br />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누리호는 이틀 뒤인 27일 새벽 0시 54분에서 1시 14분 사이에 발사됩니다. <br /> <br />탑재 위성 가운데 하나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관측 임무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그 시간에 맞춰서 발사해야지만, 오로라 관측이 가능한 특정 궤도에 올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에 발사체를 쏘는 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251842532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