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청래 대표가 추진하는 '1인 1표제' 논란이 민주당 당원들 다툼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통령 지지층과 정 대표 지지층 간 격한 발언들이 오가며 당원 분화 움직임도 감지되는데, 구자준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와 실제 그런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SNS입니다. <br> <br>정 대표가 올린 당원 1인 1표제 관련 글에 수 백 건의 비판 댓글이 달렸습니다. <br><br>특히 1인 1표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일 때도 추진했던 거란 내용의 글이 집중 포화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"대통령 머리채 잡지 마라", "법사위원장이 딱이었다", "친위 부대를 키우면 대통령 될 것 같냐" 같은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.<br> <br>1인 1표제 추진에 반대하는 당원들은 내일 정 대표 비판 기자회견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김성수/ 민주당 권리당원 (유튜브 '김성수TV성수대로')] <br>"24시간이 안 됐는데 ('1인 1표제 무효' 가처분 소송에) 955명이 신청해서. 내일 싹 다 모입시다." <br> <br>정 대표 지지자들도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지지층이 많이 찾는 온라인 게시판엔 "정청래 때리기는 자해행위다", "찐명의 피해 의식이 오히려 당과 정부에 피해를 입힌다", "대표 연임용 포석이란 건 헛소리" 등 정 대표를 옹호하는 글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한 민주당 관계자는 "명심과 거리가 있는 정 대표가 당선되면서 예상됐던 것"이라며 "터질 게 터졌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다른 당 관계자는 "1인 1표제로 터졌지만, 친명계 시도위원장 선거 컷오프 등을 두고 당원간 갈등은 쌓여 있었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양측 모두 내부 분열에 부담도 있어 완전히 갈라지진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"작은 균열때문에 배가 침몰할 것 같다"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당원들도 있습니다. <br> <br>1인 1표제의 마지막 관문인 다음 달 5일 당 중앙위가 당원 충돌의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