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<br>[기자]<br>[다카이치 사나에 / 일본 총리] <br>"일본과 미국 간 긴밀한 협력을 확인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이 저와 친한 친구라며 언제든 전화해달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." <br> <br>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25분 간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통화 시기가 중국보다 늦고 시간도 짧았지만 미일 간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특히 중국을 의식한 듯 미중 정상 통화에 관한 설명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다만 중일 갈등의 원인이 된 ‘대만 문제’에 대해 얘기가 있었는지 묻자 답변을 피했습니다. <br> <br>[다카이치 사나에 / 일본 총리] <br>"외교적 협의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." <br> <br>일본은 외교적 반격에도 나섰습니다. <br> <br>앞서 중국으로부터 "대만 무력 개입은 침략행위"라는 서한을 받은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를 반박하는 서한을 보낸 겁니다. <br> <br>[기하라 미노루 / 일본 관방장관] <br>"사실과 다른 중국 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고 일본 정부로서 확실히 반박하고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중국이 요구하는 다카이치 총리 발언 철회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G20 정상회의 직전에 외무성의 중국 담당자 동행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일본 내에서도 각종 정상회의가 열리는 내년 가을까지 중일 정상급 대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