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고양시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이렇게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투입된 소방관 한 명이 불을 끄다 쓰러져 아직도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얼른 쾌유하시길 기원하며, 강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. <br> <br>창문 사이로 붉은 화염도 보입니다. <br> <br>[화재 신고자] <br>"배관 쪽에서 연기가 올라와서…펑 소리가 한 세 번 났어요." <br> <br>경기 고양시 자동차정비소에 불이 난 건 어제 정오쯤. <br> <br>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하고 신고 30분 만에 초기 진화도 마쳤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건물 안에서 한 남성이 들것에 실린 채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구급차로 옮겨집니다. <br> <br>초기 진화 후 남은 불길을 잡으려고 건물에 진입한 40대 남성 소방관이 심정지 증세를 보인 겁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여기서 CPR(심폐소생술) 하는 자세로 사람이 쓰러져 있어서. 나중에 알고 보니까 소방관이더라…" <br> <br>심폐 소생술을 받고 맥박은 돌아왔지만, 호흡이 약하고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가족들은 가장이 의식을 되찾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<br> <br>소방 당국은 "공기호흡기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한 상태였고, 일산화탄소나 연기 흡입으로 인한 기도 손상 등은 없었던 걸로 파악하고 있다"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,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추진엽 <br>영상편집 변은민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