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북부의 화산이 1만2천 년 만에 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디스아바바에서 동북쪽으로 약 800㎞ 떨어진 아파르 지역의 하일리 구비 화산이 현지시간 지난 23일 오전 수 시간 동안 화산재와 연기를 분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마을 아프데라가 화산재로 뒤덮였고 연기가 홍해를 가로질러 예멘과 오만 방향으로 퍼지며 인도, 파키스탄 북부까지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당국은 분화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화산재로 방목지가 덮여 가축 방목업자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발 약 500m 높이의 이 화산은 두 지각판이 만나 지질 활동이 활발한 지역인 리프트 밸리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미소니언 연구소의 글로벌 화산 활동 프로그램에 따르면 하일리 구비 화산은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약 1만2천 년 전부터 시작된 홀로세(Holocene) 동안 분화 기록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51803484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