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특검이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전 총리는 국민께 마음 깊이 죄송하다면서도, 비상계엄을 돕거나 찬성한 적이 결코 없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귀혜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재판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란 특검은 오늘 내란 우두머리방조 혐의 등을 받는 한덕수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에 책임을 질, 행정적 측면에서 최후의 보루나 다름없는데,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행에 가담하고 그 뒤엔 문건까지 은폐하며 국민을 속였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전 총리가 증거를 인멸했다는 점은 물론, 계엄에 반대하지 않았는데 반대했다는 진술을 계속하는 등, 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한 점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전 총리 측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위증한 혐의는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계엄 계획은 사전에 몰랐고, 윤 전 대통령에게 반대 의사를 표했다며 이 재판이 중계되는 것만으로도 역사적 단죄는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전 총리도 최후진술에서, 계엄으로 겪은 혼란에 대해 국민께 가슴 깊이 죄송하다면서도, 계엄을 찬성하거나 도우려 한 적은 결단코 없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오늘 심리를 마치고 내년 1월 21일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란 특검은 김건희 씨 조사를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내란 특검은 최근 김건희 씨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, 두 차례 조사를 통보한 거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김 씨가 건강 문제 등의 이유를 들어 응하지 않으면서 모두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김 씨의 '사법 리스크'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동기가 됐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씨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와 관련해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주요 근거인데, 일단 김건희 특검 쪽에서 확보한 김 씨 휴대전화 내용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채 상병 특검 상황도 알아보죠. <br /> <br />공수처 전·현직 지휘부를 무더기로 기소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채 상병 특검은 오늘(26일)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재승 차장, 송창진, 김선규, 박석일 전 부장검사를 수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귀혜 (shinkh06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261747332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