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리호 4차 발사까지 이제 다섯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잠시 뒤면 정확한 발사 시간이 발표될 텐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봅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이 첫 야간 발사인데, 진행에 어려움은 없나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나로우주센터에서 지금까지 7차례 로켓 발사가 있었지만, 밤에 발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발사대 주변에 조명도 설치해, 환하게 누리호를 비추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대로면 5시간쯤 뒤, 누리호는 어둠을 뚫고 우주 밖으로 솟구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인 저녁 7시 반부터 우주항공청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정확한 발사 시간을 논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잠시 뒤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직접 발사 시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밤 10시부터는 텅 비어있는 누리호 안에 산화제와 액체 연료를 넣는 작업을 합니다. <br /> <br />이 작업이 끝나면 누리호를 일으켜 세웠던 기립장치가 분리되고요. <br /> <br />발사 10분 전, 자동운용장치인 PLO가 시작되면 이제 사람이 할 일은 끝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날씨는 어떤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는 강풍 때문에 저희 방송을 위한 천막까지 날아갈 정도였는데, 오늘은 바람이 잔잔합니다. <br /> <br />발사가 예정된 새벽 1시 즈음도 바람이 초속 2~3미터 수준으로 잔잔해서 날씨가 누리호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겠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대 반경 3킬로미터에 있는 이곳 나로우주센터 주변은 오늘 내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 11시가 되면 비행 방향 폭 24킬로미터, 길이 78킬로미터 해상의 선박 운항이 통제되고, 발사 40분 전부터는 하늘길도 막힙니다. <br /> <br /> <br />누리호 발사 이번이 네 번째 도전입니다.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짧게 짚어볼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도로 발사를 한단 점이 의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500kg이 넘는 중형위성이 탑재돼, 총 무게가 지난 3차 때보다 2배 넘는 1톤 가까이 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역대 가장 많은 위성이 탑재되는 것도 특징인데요. <br /> <br />큐브위성까지 포함하면 모두 13기로, 의학, 제약, 국산 소자 부품의 우주 실증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검증에 도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우주교통관리 큐브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업체 대표는 자신을 "나로호 보며 꿈을 키웠던 '나로호 세대'"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11261951462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