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늘 광주에 내려갔습니다. <br> <br>그러잖아도 김 총리가 다음 당권 도전해 정청래 대표와 겨눌 거라는 관측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죠. <br> <br>광주에 내려가서도 행보가 서로 달랐습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광주를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첫 방문한 곳은 5.18 민주묘지. <br> <br>방명록에 "광주의 빛을 이어 국민의 삶과 주권을 꽃피우겠다"고 썼습니다. <br> <br>민생을 강조한 겁니다. <br> <br>지난 8월, 취임 6일 만에 이곳을 찾은 정청래 대표가 내란세력 척결 의지를 다진 것과 다소 대비됩니다.<br> <br>이어 간 곳은 자동차 공장. <br> <br>"호남 지역 경제의 미래를 상징하는 곳"이라며 국민의 삶, 즉 민생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김민석 / 국무총리] <br>"우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이 글로벌 모빌리티를 선도하기를 바라면서 특별히 우리 광주가 그 맨 앞장에 서 계시기를 기원하고." <br> <br>가게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들도 만났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잘 만드셨네, 예쁘게. <7만 원> 7만 원? 잠깐만요. 3만 원어치는 나중에 더 주세요." <br><br>정청래 대표가 대표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광주를 택했지만 당시 당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8월)] <br>"호남발전특위를 만들었고, 그것을 당의 사업으로 정부께 건의해서 호남인들의 한이 조금이나마 풀릴 수 있도록." <br> <br>김 총리의 광폭 행보를 두고 당권을 염두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총리로서 민생 성과를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> <br>다만, 총리실 관계자는 "여러 지역 일정 중 하나"라며 "포스트 APEC 과제인 민생 행보의 일환일 뿐"이라고 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훈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