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운전자, 순찰차를 보자 줄행랑을 칩니다. <br> <br>도망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. <br> <br>사고 낸 운전자는 술을 마신 무면허 불법체류자 였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면도로에서 1톤 트럭과 택시가 멈춥니다. <br> <br>두 차량 간에 접촉 사고가 난 겁니다. <br> <br>트럭 운전자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걸 파악한 택시기사가 112에 신고 합니다. <br> <br>그런데 순찰차가 오는 걸 본 트럭 운전자가 달아나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경찰관과 순찰차가 바짝 뒤를 쫓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도망간다, 봐라. 나와! 나와!" <br> <br>골목 사이를 헤치며 달아나던 운전자, 마침내 추적 끝에 붙잡힙니다. <br> <br>경찰관을 보고 달아난 남성은 200m도 채 못가 붙잡혔습니다.<br> <br>붙잡힌 운전자는 캄보디아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불법체류자였습니다. <br> <br>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고, 운전면허도 없었습니다.<br> <br>몰던 트럭은 일하던 농장에서 타고 온 거였습니다. <br> <br>[김희찬 / 김해 중앙지구대 경장] <br>"잡자마자 첫마디가 '미안해요'라는 말이 첫마디 였고 '(술을) 조금 마셨어요' 이렇게 범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교통사고를 처리한 뒤 <br>남성을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고, <br>강제 퇴거 조치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덕룡 <br>영상편집 남은주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