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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버님 빈소는”…가짜 부고 문자로 120억 ‘꿀꺽’

2025-11-2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부고나 청첩장 이렇게 휴대폰으로도 많이 보내죠. <br> <br>그런데 이런 링크 주의해서 열어보셔야 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접속과 동시에 개인정보를 빼내가는 ‘스미싱 문자’ 일수도 있는데요. <br> <br>이런 수법으로 무려 120억 원을 챙긴 일당이 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SUV 두 대가 주차장 한쪽 검은색 승용차를 에워쌉니다. <br> <br>SUV에서 경찰이 내려 승용차에 타고 있던 남성들에게 내리라고 요구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(쿵쿵쿵) "내려! 문 열어! 건들지 마 핸드폰!" <br> <br>이 남성은 국내 최대 규모 스미싱 조직 총책. <br> <br>차량에선 사기에 쓰인 신분증 위조 기계와 돈다발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. <br> <br>이들 조직은 부고나·청첩장· 과태료 통지 형태로 문자를 보내 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 링크 문자를 누르게 유도했습니다. <br> <br>피해자가 링크를 눌러 앱이 설치되면 빼돌린 개인정보로 피해자 명의 휴대전화를 개통해 금융기관 등에서 재산을 빼돌려 가로챘습니다. <br> <br>2년간 피해자 1천여 명에게서 뜯어낸 범죄수익은 약 120억 원. <br> <br>[이명철 /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장] <br>"이번 수사를 통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미싱 조직을 와해시켰고 전국에 있던 9백 건의 미제 사건도 해결하였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 총책 2명 등 13명을 체포해 정보통신망법 위반 등의 혐의로 송치하고, 달아난 중국인 총책 2명은 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, 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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