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대한민국의 우주 발사체, 누리호가 네 번째 발사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밤에 발사된 누리호는 예상했던 시간보다 3분 짧은 18분 25초 동안 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엔진 성능이 향상되면서 시간이 단축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4, 3, 2, 1, 엔진점화, 이륙] <br /> <br />굉음과 함께 누리호가 솟구칩니다. <br /> <br />엔진이 내뿜는 강력한 불꽃 때문에 마치 해가 뜬 것처럼 발사장이 환하게 밝아집니다. <br /> <br />밤하늘을 가르며 혜성처럼 우주로 뻗어 나가는 누리호. <br /> <br />주변 공기 압력이 최대치로 높아지는 첫 고비를 무사히 통과합니다. <br /> <br />발사 2분 2초, 64.7km 지점에 도달하자 1단 로켓이 분리돼 떨어져 나갑니다. <br /> <br />2단 로켓에 불이 붙고, 고도 200km를 돌파한 누리호는 위성 보호 덮개인 페어링을 정상 분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2단 로켓이 떨어져 나갑니다. <br /> <br />비행 12분 21초, 3단 로켓의 힘으로 목표 고도인 600km 지점에 도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발사의 핵심 임무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분리하는 데 성공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 국내 기업과 대학, 연구기관의 큐브 위성 12기를 차례로 궤도에 올립니다. <br /> <br />민간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한 뒤 처음으로 탄생한 발사체. <br /> <br />그리고 첫 야간 발사. <br /> <br />탑재 위성도 3차 때 8기에서 이번에는 13기로 늘었지만, 문제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영빈 / 우주항공청장 :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엔진 연소 성능이 높아지면서 총 비행시간은 예상보다 3분 정도 줄어든 18분 25초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네 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누리호는 대한민국 우주 발사체의 신뢰도를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화면제공 : 한국항공우주연구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한석 (hsg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11270457169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