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기술 자립도를 높였다는 성과를 넘어, 한국형 우주 산업 생태계를 열었다는 데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민간으로 이전된 발사체 기술이 꽃피우면 '한국판 스페이스X'도 그저 꿈이 아닐 겁니다. <br /> <br />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하늘을 가르는 누리호. <br /> <br />2백 톤짜리 동체를 우주로 향하게 하는 건 1·2·3단에 있는 엔진 6개의 힘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 우리 기술로 만든 순수 국산 엔진입니다. <br /> <br />엔진을 포함해, 누리호에 들어가는 부품은 37만여 개. <br /> <br />우리 기업 3백여 곳이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번 4차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대신해, 제작과 조립을 총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영빈 / 우주항공청장 :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.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 총괄을 주관하고 발사 운용에 참여하여 역할을 완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발사를 통해 엔진은 물론, 터보 펌프, 전자 장비 등 우주 발사체의 모든 핵심 기술이 국내 기업들에 스며들어 기술 자산으로 축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에도 우주 분야의 전문 인력이 양성됐고, 생산 인프라도 확충돼 우주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는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이른바 '우주 경제'로 진입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오승호 /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연구센터장 : 민간이 자립할 수 있고 뉴스페이스 시대로 우리도 갈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. 누리호 발사 신뢰도가 올라갔고요. 발사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우주에서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누리호 4차 발사를 계기로 한국 우주 기술은 연구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우주 산업 생태계가 열리면서 '한국판 스페이스X'의 탄생 가능성도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늘솔 (sonamu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11270501274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