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손으로 만든 누리호가 우주로 향하는 길, 발사 때마다 쉽진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4차 발사 역시 고비가 있었지만, 모든 과정이 가장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처음으로 발사 예정일에 쏘아 올려 성공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양훼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첫 야간 발사에 도전한 누리호의 발사 예정 시각은 0시 55분. <br /> <br />발사 10여 분 전, 갑자기 센서 문제가 발견되면서 18분 뒤인 1시 13분으로 발사가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시작된 발사 준비는 순조롭게 흘러갔고, <br /> <br />누리호는 우주를 향해 힘차게 솟구쳤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찬 /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 : 엄빌리칼 타워는 총 4개 암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중에 하나의 암의 압력 센서가 그 값이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는 문제를 확인하였습니다. 그래서 이 문제를 점검하는 과정 중에 저희가 그 시간을 좀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을 해서….] <br /> <br />누리호가 처음 정한 발사 예정일에 발사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1년 1차 발사 때는 발사 예정일에 발사했지만, 3단 엔진이 조기 종료되면서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하고 최종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2차 발사 때는 1단 산화제 탱크의 레벨 센서 오작동과 기상 악화로 발사일이 6일이나 미뤄졌고, <br /> <br />3차 발사에서는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간의 통신 이상으로 발사가 하루 연기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야간 발사, 첫 민간 주도 우주발사체, 여기에 2배로 늘어난 중량까지 <br /> <br />매번 도전을 늘려가던 누리호는 이번 4차 발사 성공으로 전체 발사 성공률이 75%로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는 내년에 5차 발사, 2027년에 6차 발사가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항공청은 누리호 7차 발사를 위해 내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며, 8차 이후부터는 매년 한 차례 이상 누리호를 발사할 계획이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박진수, 이동규 <br />영상편집: 연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훼영 (hw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511270621516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