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나오는 지표들이 하나같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이며 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5일 공개된 수요 지표를 보면 약세가 뚜렷한데, 일단 미국의 전체 소비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소매 판매 증가율이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가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했고,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11월 들어 7개월 만에 최저 수치로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도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<br /> <br />미국은 현재 연말 소비 대목 초입인데,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대규모 쇼핑 행사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가 이어지며 성탄절이 있는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 12월로 들어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인들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 미국 경제에 드리우는 그림자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낙관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백악관에서 “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우리는 미국을 다시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(to make America affordable again) 놀라운 진전을 만들고 있다”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FT는 지표가 드러내는 것은 다르다고 꼬집으며, 대표적 친(親)트럼프 인사였다 전향한 뒤 내년 1월 사임하겠다고 최근 예고한 연방 하원의원 마조리 테일러 그린(공화·조지아)이 “트럼프 행정부가 유권자를 가스라이팅(심리 조작을 통한 지배력 행사)하고 있다”고 비난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270826540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