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제 우리도 7대 우주강국에 당당하게 진입했습니다. <br> <br>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오늘 새벽 4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가슴 벅찼던 성공의 순간 다시 한번 보시죠. <br> <br>김태우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5, 4, 3, 2, 엔진 점화!" <br> <br>새벽 1시 13분,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갑니다. <br> <br>관계자들이 있는 관제센터와 시민들이 모인 전망대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. <br><br>[황서연·황나현 / 대전 유성구] <br>"전에는 낮에 봐서 잘 안 보였는데 지금은 밤에 보니까 확실히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. <우주로 가서 안전하게 잘 돌아왔으면 좋겠어요.>" <br> <br>센서 문제로 발사 시각이 당초 계획보다 18분 늦어졌지만, 이후 임무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1,2단 분리와 페어링 분리를 성공적으로 마친 누리호는 고도 600km 궤도에 안착해 주탑재위성인 '차세대 중형위성 3호'의 분리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무사히 궤도에 올라 교신까지 성공하며 누리호 4차 발사는 공식 성공했습니다.<br> <br>큐브위성 12기도 모두 목표 궤도에 안착했고, 오늘 정오까지 총 5기가 교신에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각 위성들은 우주 쓰레기 자율 폐기와 정밀 우주 위성항법 실험, 우주 제약 연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.<br> <br>이번 임무에는 제작과 발사를 총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주탑재위성을 개발한 KAI, 발사대시스템을 구축한 HD현대중공업 등 총 300여 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습니다.<br><br>독자 기술로 위성을 자력 발사할 수 있는 7대 우주 강국의 지위를 민간 주도로 다시 확고히 한 것입니다.<br> <br>[윤영빈 / 우주항공청장] <br>"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임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자주적인 국가 우주개발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" <br> <br>우주청은 2027년까지 5,6차 발사를 마친 후 2028년부터는 누리호를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쏘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