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만 문제로 시작된 시진핑 주석과 다카이치 총리의 갈등 이제 중 일 양국 국민들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인들의 반일감정 일본인들의 반중감정 심상치 않다는데요. <br> <br>베이징 이윤상 특파원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양국 시민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. <br> <br>[기자]<br>1930년 대만 섬. 총칼을 든 일본 군이 대만 고산지대 원주민을 무차별 공격합니다. <br> <br>섬 원주민들도 일본 군에 맞서 싸웁니다. <br><br>대만 고산지대 원주민 '시디그족'의 일본 저항 사건을 다룬 영화인데 다음 달 13년 만에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중일 갈등으로 반일 감정이 높아진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중국 인민해방군은 중국 전차의 무차별 포사격과 공병 부대의 진격 장면을 담은 '대만섬 상륙 작전'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대만과 일본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대만 문제로 촉발된 중·일 갈등이 2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, 중국 내 반일 감정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지에서 만난 중국인들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에 대한 반감을 넘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자오모 씨 / 베이징 시민] <br>"만약에 다카이치가 여전히 전쟁을 원한다면 우리 중국도 단호하게 대응해줘야죠." <br> <br>온라인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사용하는 의전 차량 번호 '37-77'마저 중국을 자극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중일 전쟁의 발단이 된 1937년 7월 7일에 발생한 '루거우차오 사건'을 의미한다는 겁니다.<br> <br>[리우모 씨 / 베이징 시민] <br>"적(일본)들을 한겨울 맹추위 처럼 혹독하게 대해야만 정신을 차릴 겁니다." <br> <br>중국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 반일 여론까지 맞물리면서 현지에서는 중일 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