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경호, 계엄 당시 홍철호·한덕수에 전화 걸어 <br />"비상계엄 반대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강행" <br />추경호, 윤석열 전 대통령과 125초 동안 통화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다음 주, 법원의 구속 심사를 받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계엄 당일 있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계엄이 선포된 직후 추경호 의원은 여의도 당사로 가면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한덕수 총리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은 물론 국무위원들도 반대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은 것으로 특검 조사 결과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원내대표던 추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건 12월 3일 밤 11시 22분, 특검 수사 결과 윤 전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, 김용현 장관과 분 단위로 통화하며 국회 봉쇄를 지시하던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의 통화는 2분 5초 동안 이어졌는데 당사자의 설명은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대통령 (지난 19일) : (계엄이) 오래 안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는, 하여튼 뭐 계엄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….] <br /> <br />특검은 결과적으로 윤 전 대통령이 국회가 나서 계엄을 해제하지 말라는 요청이나 지시를 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추 의원이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바꾸면서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을 방해했다는 게 특검의 의심입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의 통화 내용과 추 의원의 행동에 연관성이 있는지가 구속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다음 달 1일이나 2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디자인 : 윤다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272135541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