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포천시에서 16개월 영아를 학대 끝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부부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부지방법원은 어제(27일) 20대 친모와 30대 계부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23일 경기 포천시 산단동에 있는 자택에서 자신들이 키우던 16개월 여자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 당시 아이 몸에서는 많은 피하출혈과 골절이 발견됐고, 헤모글로빈 수치도 현저히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병원 측은 학대 피해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,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'외상성 쇼크'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구두소견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모와 계부는 '아이가 넘어졌다'거나 '개에게 긁힌 상처'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, 경찰은 국과수 소견과 참고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두 사람 주장의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양준모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280055543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